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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이에게] 미움받을 용기 - 책 리뷰

by 워니e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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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게 조금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 “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참고 견디면 언젠가 나아지겠지”라며 환경을 탓하거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런 우리에게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단언하는 철학자가 있다. 그간 상식으로 일컬어지던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다.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아들러 열풍을 일으킨 책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삽화로 새 옷을 입었다. 오랫동안 아들러를 연구해 온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혜안과 일본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작가 고가 후미타케의 필력이 돋보이는 《미움받을 용기》는 2022년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아들러는 인간은 능력이나 환경,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눈앞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까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엮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인간 본연의 질문에 쉽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2.12.28


1. 행복해지고 싶다면 용기가 필요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여기에서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 고민은 반이상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용기의 문제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우리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며,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것이며,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철학자와 한 청년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철학자는 청년에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2. 우리는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한 철학자는 세계는 아주 단순하고, 우리는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은 그 말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여 그 철학자를 찾아가 이해가 될 때까지 논의를 하자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청년은 단순하고 바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아이에게만 해당된다는 논리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부모와 사회의 보호를 받으며 매일을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이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 어른이 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기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현실은 냉정하며, 책임을 지게 될 것들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여러 인간관계로 상처받고,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모두가 질투하고 불안하고, 서로 시기하며 본인만 생각하며 사는 것이 현대사회라고 청년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철학자는 우물물 이야기를 합니다. 1년 365일 18도를 유지하는 우물물이 있습니다. 이는 여름에는 차갑게 느껴지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 것은 착각이 아니며,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주관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삶을 힘들고 복잡한 것이라고 본다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삶을 단순하다고 생각하면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를 벗어던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은 눈이 부신 세상을 우리는 선글라스 너머로 어두컴컴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너무 눈부셔서 눈을 감게 되고, 선글라스를 다시 찾게 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것을 벗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3. 용기가 없는 사람이 단점안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함이다.


스스로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 단점에만 집중하여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부정당하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고 부정당하여도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려 단점 안에 스스로를 가두게 되는 것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아무와도 관계를 맺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상처받기 두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책의 제목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용기가 없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걱정도 있습니다. 방패막이로 스스로를 보호하려 자신의 단점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단점이 없었으면 괜찮지만, 이것이 있기에 나는 거절을 당한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방어하는 것입니다.

4. 책을 읽고 난 후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크기가 크거나 작거나 무조건 상처는 받게 되어있으며, 우리도 원하든 원치 않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싫다면 우리는 홀로 살아가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며,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상처를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마음가짐은 방패막이었던 그 단점을 극복해 나아가게 합니다.
인생의 카드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요? 자기 자신이 중요하고, 먼저입니다. 인간관계를 떠올렸을 때 보통 두 사람이나 다수와의 관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남에게 인정받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으면 이 카드는 타인이 가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현대 사회에서, 모두들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 책이었습니다. 이미 200만 독자를 돌파하여, 증명된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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