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에 대하여
저자는 애나 레키로,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중독의 학교수 겸 중독 치료센터 소장입니다. 여러 방면의 중독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명 매체들에도 100여 편이 넘는 글과 논문을 발표하였고, 정신질환에 관한 뛰어난 연구와 여러 혁신적인 치료법을 보인 의학자로써도 유명합니다.
‘도파민 네이션’ 외에도 책을 출간하였었는데, 제목은 ‘마약상, MD : 어떻게 의사들은 사기를 당하고 환자들은 걸려들며, 왜 그것은 멈추기 어려운가’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약물 오남용 문제를 미국에 끄집어내었고, 이후 넷플릭스를 통하여 소셜 미디어 중독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2.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중독 없이 균형 찾기
저자는 사실상 누구나 중독 대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독자라고 하는 사람들 또한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중독 대상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여러 가지의 연구 결과와 중독자들의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무언가에 중독되는 것은, 중독된 대상을 통하여 도파민을 얻기 때문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중독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들었을 때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가시나요? 중독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하여도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접근성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어떤 대상에 중독되는 이유는 분명 도파민을 느꼈기 때문이지만,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면 그에 대한 도파민을 자주 느낄 수 없기에 자연스럽게 중독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것이라면 해당 물건 등을 우선 버리는 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을 통제하여 일정 기간 동안 접근을 제한시키느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구속이라고,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을 포함하여 넓은 범위의 대상으로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을 떠오르게 하는 것 자체를 멀리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최소 4주 이상은 유지해 보아야 합니다. 초반에는 내가 좋아하고 그 이상을 넘어 중독되어 있던 모든 것을 통제하게 되니, 당연히 두려움과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과 함께 연습을 계속하면서 그것에서 벗어나고, 견딜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 탈출을 시도할 때 드는 고통스러운 감정에서는 억지로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마음 챙김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두고 멀리서 관찰해 보는 것입니다.
3. 도파민은 보상 과정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도파민이 보상 과정에 관여하는 유일한 신경전달물질인 것은 절대 아니지만, 신경 과학자들 대부분은 그중에서도 도파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도파민은 특히 보상의 쾌락보다는 보상을 얻기 위한 동기 부여 과정에 더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뇌는 쾌락과 고통을 같은 곳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쾌락과 고통은 저울 양 끝에 놓인 추와 같다는 뜻입니다. 중독으로 가는 길은, 처음 느꼈던 그 쾌락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저울이 망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울의 기본 속성은 수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저울을 쾌락에 치우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조정을 통하여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쾌락의 선이 넘어가게 되면 저울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고, 어떠한 자극을 주어도 쾌락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지게 됩니다.
4. 책을 읽고 난 후
결국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는 저울 반대의 고통에 마주해야 합니다. 중독 대상에 매달리게 되는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어서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에서 행복감과 쾌락을 느낄 수 없고, 오히려 더 단단해지고 싶다면 고통도 직면하며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삶이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것입니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마음의 저울을 직접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을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알코올, 마약, 담배, SNS, 도박 등 요즘은 중독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종류가 많아졌다는 뜻은 사람들이 작은 것에도 큰 쾌락을 느껴 중독이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고통이라도 외면하고 싶어 한다는 뜻은 또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지속해서 생각나고 행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저자의 말처럼 4주간만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모두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위한 일이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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