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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도둑맞은 집중력 - 책 리뷰

by 워니e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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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1. 저자 요한 하리에 대하여


저자 요한 하리는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과 정치과학을 전공한 인물로,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많은 글을 펴낸 유명한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오늘날 가장 중대한 문제 중 하나인 집중력을 잃어가는 현대인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하여 전 세계 3만 마일(약 48000km)을 이동하며 철학자, 심리학자, 신경과학전문가, 사회과학전문가 등을 인터뷰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와 함께 다양한 연구 사례, 자신의 경험가지 모두 고스란히 담아 집중력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이 책을 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2. 도둑맞은 집중력 :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


미국의 10대들은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비만과 집중력을 잃는 것을 동일한 선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비만도 굉장히 드물었지만, 이제는 유행병처럼 번져있습니다.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사회적 유행병이라고 설명하며 생활 방식이 변화하며 우리 모두에게도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쏟아지는 정보에 불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뇌, 또한 짧은 시간으로 인하여 멀티태스킹을 하려 하다 보니 뭐 하나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뇌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은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는 것으로, 제대로 일을 수행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동물에 관련된 이야기가 하나 나오는데요. 비둘기를 한 마리 데려온 다음에 배가 고플 때까지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 둔 행동을 할 때마다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것입니다. 이후에 비둘기는 그것을 인지하고 모이를 먹기 위하여 해당 행동을 여러 번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상이 제대로 온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 동물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복잡한 대상에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심리학으로 유명한 하버드 교수 스키너가 한 이야기입니다. 스키너는 이 방법으로 인간의 행동 또한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라고 믿고 있기에, 어느 곳에 주의를 기울일지에 대해 결정하는 정신을 가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집중력은 우리가 살아오며 경험한 것들을 통하여 훈련된 부분일 뿐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설계자들이 선택한 방식으로 재설계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에서 하트 즉, 좋아요 버튼을 많이 받고 싶어서 우리는 인스타에 열광을 하게 된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이 구글 또한 메일이 올 때마다 휴대전화에 알람을 오게 함으로써 점점 사람들이 지메일을 자주 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타의에 의하여 재설계됨으로 인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잊었습니다. 이것은 위 예시의 비둘기와 같이 우리 삶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3. 도둑맞은 집중력을 찾는 방법


우선 우리는 수면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잠들었을 때 뇌는 우리가 낮동안 쌓아놨던 찌꺼기들을 모두 청소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화 작용을 제대로 거치지 못하였을 때 우리의 뇌는 이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점점 뇌의 독소가 쌓여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에 오롯이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시야에 위험 요소가 없어야 하고, 머릿속에서 또한 위험물들을 제거해 두어야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의 위험물은 스트레스받는 요소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몰입의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히 정의된 목표가 설정되어야 하며, 그 목표를 이루겠다고 생각하는 동안은 다른 목표는 모두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몰입은 한 번에 한 가지를 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능력의 한계에 가깝지만 능력을 벗어나지 않는 일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목표가 너무 쉽다면 우리는 자동 조종모드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너무 어려운 목표라면 초조하고 평상심을 잃어 몰입할 수 없게 됩니다.

4. 책을 읽고 난 후


집중력을 잃는 것은 사회적 유행병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을 탓할 문제가 아닌 사실은 사회가 만들어낸 병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꽤나 긴 책이었는데 다 읽고 나니 정말 와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직장을 다님으로써 계속해서 메일을 확인하게 되고, 무언가에 집중을 하려 해도 또 울리는 소셜미디어 알림음 등, 저자는 주 4일제 도입까지도 제안을 합니다. 당장에 사회를 변화시킬 수는 없기에 저 스스로라도  집중을 해치는 것들을 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시작으로는 알림을 꺼두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우리가 집중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인지도 못할 수 있기에 자녀를 기르시는 분들은 더더욱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여 발생하는 문제는 확실하기에, 확실히 어린 학생들은 아날로그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집중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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