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규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심리수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책 리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피터 홀린스

1. 저자 피터 홀린스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 피터 홀린스는 영국의 심리학자이며 작가입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 현재는 런던 정신과 병원에서 임상 심리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격과 관계, 불안과 우울증, 외향성, 내향성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그의 책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2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총 100만 부 이상 판매 된 그의 책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까요? 그는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유머 있는 문체로 집필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나를 규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를 찾자

책 제목을 보자마자 누구나 이러한 생각이 든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보통 내향성인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많이들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향성과 외향성은 다른 성격 유형일 뿐인 것이며, 내향성에도 여러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외향성인 사람들보다 보통 조금 더 집중력이 뛰어나며, 스트레스를 잘 견뎌내고, 더 창의적이라고 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성격 분류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이 책은 내향성, 외향성, 양향성 모든 성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은 당연하며, 우리는 각자의 성격을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봐도 복잡한 나의 마음을 타인이 규정하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가 아는 우리 자신의 이미지에는 타인들의 기대와 본인이 원하는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허구적인 이미지일 수 있으며, 우리는 이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우리를 규정하는 것들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 하며, 고유한 우리의 성격을 살펴야 합니다.

3. 외로운 건 싫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방법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혼자 있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혼자 있는 방법도 알아야 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 동안에 우리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일, 예를 들어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재충전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하거나 일기를 쓰는 것도 차분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함으로써 아주 좋습니다. 또한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거나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등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혼자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4.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내용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성격을 바꾸고 싶거나,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각자의 성격에서의 장점을 찾고, 혼자를 즐기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내향성에 관하여 리뷰를 한 듯 하지만, 이 책은 모든 성격 유형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며,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재단하는 행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혈액형이나 요즘에는 MBTI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들의 성격들을 나누고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성격에 관하여는 항상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몇 가지 정도로 우리의 성격을 구별해 내서는 안되며, 성격과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기에 이 차이 때문에 스스로를 질책하거나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규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입체적인 시선으로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이중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고,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모습이 있기에 우리는 우리의 고유한 성격을 좀 더 깊이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