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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사회생활에 지친 모든이들에게] 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 책 리뷰

by 워니e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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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직장인
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 이청안

1. 저자에 대하여


저자 이청안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었으나, 경험해 보지 못하였던 직장 생활이 궁금해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던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를 하게 된 사람입니다. 그 회사가 좋아서 꿈을 잠시 접어두고, 안정적인 삶에 만족을 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회사는 우리가 처음에 큰 꿈과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던 환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일을 병행하며 작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첫 출간한 에세이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글쓰기 클래스의 강사 역할도 하며, 오디오 SNS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직장인으로서의 삶이란 무엇일까


회사원, 직장인으로서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가 어떠한 회사를 다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공부를 해 온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마지막으로 목표를 가지게 되는 것은 꼭 어느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되곤 합니다. 나를 위한 일이 아닌 회사를 위한 일을 하게 되는 스스로의 모습에 종종 번아웃이라는 현상도 겪곤 합니다. 힘든데 왜 힘든지를 모르겠고, 무언가 항상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초조하고, 몸과 마음 모두 자의와 다르게 컨디션이 좋았다 나빴다를 왔다 갔다 합니다. 보통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번아웃을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업무량 자체가 너무 많거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성취감을 느낄 수 없거나, 직장 상사나 부하직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혹은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다가오게 되어 힘들고 지치게 되는 것일 것입니다. 저마다의 상처와 짐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본인의 경험에서 깨닫게 된 많은 내용을 공유해 주고 있습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우리의 삶도 항상 맑을 수는 없겠지요. 쨍쩅하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고, 눈이 오다가도 그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과도 같습니다. 또한 직장 안에서도 동일합니다. 저자는 1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통해 우리에게 딱 한 가지를 강조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마음이 일을 하는 것이며, 일할 때 나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추진 동력과 성장 동력 모두 본인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3.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이 즐겁다는 것


책에서 가장 와닿은 구절이 있습니다. ‘회사에 정 붙일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어도, 회사 생활은 훨씬 더 즐겁다.’ 정확히 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고, 항상 그 사람이 없었다면 진작 그만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이 사람 보면서라도 나는 든든한 사람이 있으니까, 하며 어차피 바로 관둘 회사가 아니라면 즐겁게 생각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직장을 통하여 이런 괜찮은 사람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회사와 사회생활 모두 경쟁의 연속입니다. 인정을 받고 싶고 명예욕에 불타는 사람들은 승진에 목말라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승진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위에서 말한 긍정의 힘과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은 이런 인정욕구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승진은 상대적인 것이며, 이번에는 적절한 시기에 바로 잘하더라도 다음에 누락된다면 그때 또한 절망이 있을 것입니다. 회사 생활은 단기 아르바이트와 다릅니다. 보통 인생에서 절반 정도인 3,40년은 직장, 사회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일에 일희일비하기에는 너무나 긴긴 레이스입니다. 여기에 휘둘리지 않고 인내심과 평정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가 이것을 깨닫기까지 10여 년이 걸렸지만, 사회생활에 지친 수많은 이들을 위하여 빠르게 알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낸 것 같습니다.

4. 책을 읽고 나서


저 역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고,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나가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그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회사 생활을 하도록 생각을 바꾸려고 합니다. 성실하게 맡은 바를 잘 수행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회사의 인정을 받을 것이며, 회사의 인정보다는 그런 것 때문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힘들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은 직장에서 여러 힘든 점이 많을 텐데, 저는 제가 가장 와닿는 구절만을 짧게 요약정리하였지만, 이 책에는 위 내용뿐 아닌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내용 또한 많이 담겨 있으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만, 저자는 본인이 겪었던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사회에서 보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서 우리만의 클라이맥스를 정해두고 그것만 꼭 해내면 됩니다. 오롯이 그 클라이맥스만을 생각하고 나머지 소소한 여러 가지들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또한 우리의 직장 동료들과 상사들을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같이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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