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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꿈을 꾸고 있는 모든이들을 위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책 리뷰

by 워니e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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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직장이 직장인을 대하는 방식은 이미 바뀌었다. 이제 직장인이 직장을 대하는 방식을 바꿀 때다.” 10년 뒤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어느 시점에 직장을 나오는 것이 좋을까? 직장에서 경쟁이 아닌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 ‘롱런’하는 법이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의문이다. 직장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지만, 직장인은 잠까지 줄여가며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 일에 몰아넣고 있지 않은가. 직장생활을 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가. 자신의 삶에서 그리고 직업적으로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고 있는가. 이 책이 묻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저자
김호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20.06.01


1. 직장인과 직업인의 차이

직장을 평생 다니는 것이 꿈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사로 대답합니다. 의사, 변호사 등 특정 직업을 말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 명사인 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렇게 이뤘다고 해서 모두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까요? 막상 명사였던 꿈을 이룬 사람들은 그것이 꿈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꿈은 동사여야만 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다'가 되어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하여 했던 모든 행동과 순간들이 소중하고 값진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직장과 직업 또한 구분되어야 합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읽었을 때에는, '직장인과 직업인의 차이가 그래서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저자가 어떤 뜻을 가지고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은 직장에 다니며 그곳에서 일을 하여 대가를 얻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업인은,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이뤄나가는 사람입니다. 하기 싫은 일일지라도 성취가 아닌 단순한 대가를 위하여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고, 능력과 진가를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직업인인 것입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우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나만의 직업을 찾아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직업인이 되는 방법

목표를 세웁니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란 위에서 말한 동사인 꿈을 가지라고 하는 것의 연장선입니다. 목표는 꼭 항상 미완성의 상태일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것이 목표라면, 누가 노력을 하겠느냐고 역질문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목표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어떠한 분야에서 더 전문적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처럼 나를 끝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직장인으로써 직장을 위하여 야근도 하고, 주말근무까지 합니다. 하지만 나의 진짜 인생 전략을 위한 고민은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책 읽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비어있는 시간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쉬는 시간은 우리만의 시간이며,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바빠서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기보다는, 나만의 시간에 나를 위한 이러한 고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직업인이 되려면, 우리는 조직에 기대지 않고 혼자서 팔 수 있는 나만의 개인기와 전문성을 찾아야 합니다. 한 번에 찾기란 당연히 어려우며,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의 마음가짐으로 여러 번 두드리며 찾아보아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또 하나의 질문을 던져봐야합니다. 직장에서 승진 또는 보너스를 위하여 경쟁자들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도, 나의 직업을 위한 공부를 계속 해나가고 있는지 말입니다.

3. 꿈을 꾸는 모든이들의 알아야 할 변화의 네 가지 축

우리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네 가지의 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reating : 새롭게 시작하고 만들어야 할 것
2) Eliminating : 해오던 일 중 없애야 하는 일
3) Preserving : 해오던 것 중 잘 보존해야 하는 것을 찾는 일
4) Accepting : 무엇이던 받아들이기
스스로를 팔 수 있도록 하려면, 이 것 또한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했던 일 가운데 싫었었던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그 리스트에 적혀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대로, 내가 좋아했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해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의 업에 신경 쓰다 보면 직(Title)은 당연히 따라오게 되기에,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의 업으로 삼고 꾸준히 달려 나가면 됩니다. 직장생활에 지치고, 나의 미래가 막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직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스스로에게 던졌던 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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